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했다면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가 일정에 들어갈 텐데요.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포장마차가 요즘은 보기가 힘들죠. 그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 후쿠오카를 가면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가 여행 일정에 필수 코스입니다.
나카스 포장마차거리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후쿠오카를 돌아다니다 보면 포장마차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요. 보통 한두개 정도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는 말 그대로 거리에 나카스 강을 따라 포장마차가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포장마차 거리를 끝까지 걷다보면 캐널시티가 보입니다. 일정을 짜실 때 캐널시티를 구경하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짜면 좋을 듯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현지인, 관광객이 몰려서 지나기기가 힘들정도로 많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장마차만의 낭만적인 감성을 느끼기에는 거리가 멀었어요. 현지인들이 소소한 일상에 스며들고 싶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모든 포장마차는 만석이라 어디든 웨이팅을 해야했어요. 웨이팅을 포기하고 구경하면서 포장마차 거리 끝까지 갔다가 오니 맨 앞 가게에 자리가 나서 바로 들어가 앉았어요.
한국어 메뉴판 혹은 한국어가 가능한가?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화이트보드에 한국어가 쓰여있었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곳은 어딜 가나 한국어가 적혀있더라고요. 한국어로 메뉴판을 준비한 곳이 많았으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원도 있었어요.
혼자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국어를 못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포장마차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른데요 제가 들어온 곳 메뉴는 꼬치, 명란구이, 어묵, 라멘, 우설, 사시미 등등
있었으며 1인 1 메뉴가 원칙이라고 해서 푸짐하게 주문했어요.
포장마차 먹방 메뉴는?
시원한 아사히 병맥주와 포장마차표 라멘으로 시작을 하였어요. 라멘은 백숙의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이치란과 다르게 국물이 더 맑았고 맛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이어서 3가지를 더 주문했어요. 구운명란은 맛이 좋은데 너무 짜네요. 밥이랑 가치 먹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아쉬웠네요.
어묵은 국물, 어묵, 무 골고루 담겨 나오고 먹다가 사진 찍느라 음식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네요. 국물은 역시나 조금 짰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듬 꼬치는 가장 무난하게 맛있어요. 삼겹살, 소시지, 닭껍질, 닭고기 등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또 사람들이 많아져 정신이 없어서 후다닥 먹고 마무리했어요.
여유 있게 분위기를 느끼면서 먹기에는 환경이 조금 아쉬웠어요.
화장실은 어떻게?
포장마차의 단점은 역시나 화장실이죠. 근처에 있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캐널시티가 보이는 쪽으로 포장마차가 끝나는 지점에 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어디나 그렇듯 공중화장실은 쾌적하지 못했어요.
포장마차를 일정을 끝내고 소화를 시킬 겸 운치 있는 나카스강의 야경을 찍어봤어요.
삼각대를 챙기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자체 손떨림 방지를 장착하고 난간에 고정시켜 열심히 촬영해 봤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끝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2차로 현지인들만 가고 웨이팅이 없는 술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전체적으로 어땠는가?
개인적으로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는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만한 맛집은 아닌듯하네요 다음번에 올 때는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일정으로 짜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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