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을 많이 해왔지만 꽃게 해루질은 처음입니다. 8월에 다녀온 해루질인데 이제야 기록을 남기게 되었네요. 포인트는 영종도 하나개해수욕장에 꽃게가 잘 나온다고 해서 지인과 함께 동출을 하였습니다.
만통의 기대를 품고 인천대교를 건너 열심히 달려봅니다.
도착했을 때 이미 어마어마한 해루질러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포인트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게 당연한 거겠죠.
해루질 장비
- 웨이더 혹은 슈트
- 수중써치+서브용 헤드랜턴
- 뜰채 혹은 해루질집게
- 조과통
- 고무장갑
포인트
하나개 해수욕장은 물이 엄청 많이 빠집니다. 즉 포인트까지 걸어 들어가는데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체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포인트 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바닷물까지 2-3킬로 정도 걸어 들어간 거 같은데요.
진입할 때는 기분 좋게 가벼운 발걸음으로 콧노래 부르며 가지만 해루질을 마치고 나올 때가 고비입니다.
엄청난 거리를 든든하게 채워진 조과통을 끌고 나오는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정말 힘들었고 여성분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해루질하면서 걷는 거리 또한 적지않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해루질하면서 걷는 거리 또한 적지않아 엄청난 체력을 요구합니다. 2-3시간 열심히 해루질을 끝내고간단히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조과
처음 꽃게해루질을 해보는거고 포인트도 처음 가본 곳이라 조과는 아쉽네요. 그래도 꽃게를 잡았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다음번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좀 잡혔습니다.
그리고 낙지도 많이 보였으며 그 외 소라 골뱅이도 간간이 나옵니다. 낙지 사이즈가 아쉽긴 합니다.
결론
저는 다신 못가겠습니다. 포인트 진입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체력에 자신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른 꽃게 포인트를 찾아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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