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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족발 그리고 우니] 논현 리북집 & 신사동 오복수산

by 뢈필이 2021. 2. 8.

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날이 좋아  어정쩡한 3시에 만나 배를 채우기로 하였다. 

장소는 논현에 있는 족발 전문점 리북집으로 !

낮에 오니 한가하고 조용하고 너무나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앞다리로 주문!

비주얼 감상하고 가겠음

일단 윤기 잘잘 흐르고 비주얼은 합격

먼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족발만 한입 해보았다.

껍데기 부분은 쫄깃함이 살아있고 살은 부드럽게 씹혀준다.

둘이 먹다가 남겼으니 양은 2-3인분 정도 되는 듯하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살짝 고기 비린내가 난다는 점

처음 가봐서 원래 특유의 냄새가 나는 건지, 아님 순환이 잘 안되 그런 건지

뭐 이유는 모르겠다. 담에 재방문해보면 알 듯 ㅎㅎ

이렇게 배를 채우고 택시 타고 신사동으로 이동

우니가 신선하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본다.

바로 다운타우너 2층에 위치한 오복 수산

인기가 많은 집이다.

만석이지만 운 좋게 자리 하나 비어서 재빠르게 착석!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살벌하다.

북해도산 우니 한판 25만? ㅎㄷㄷ

3.8짜리로 주문!

안주가 나왔는데.. 흠..

ㅎㅎㅎ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렇다.

이게 우리가 시킨 우니 한판이다.

 

숟가락으로 크게 두 번 뜨면 없어질 것이다.

그래 안주로 먹을 거다.

한잔에 한입씩..

비주얼 끝내주고

맛은 부드러우면서 바다향이 나지만 전혀 비리지 않은 신선함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많은 곳을 가보진 않았지만

내가 먹어본 곳 중 우니는 여기가 최고 인거 같다. 

막잔과 마지막 안주를 김에 싸서  웃으며 마무리를 했다.

 

아쉬운 점은 소주를 마시기엔 너무 밝다.

그리고 소주가 한라산 밖에 없다는 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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