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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드르니항 주꾸미, 갑오징어 워킹 낚시

by 뢈필이 2019. 10. 18.

주꾸미 낚시를 하기 위해 워킹 낚시로 유명한  드르니항으로 포인트를 정했어요. 오전 간조시간이 빨라서 새벽에 출발을 하여 도착하니 해가 뜨고 있네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쌔고 가을아침이 확실히 쌀쌀하네요.

드르니항
드르니항 도착

서서히 날이 밝고 물도 얼추 빠지고 하나둘씩 사람들이 낚시를 시작을 하네요. 우리도 들어가서 각자 포인트를 잡고 시작을 했어요. 

주꾸미 워킹 낚시중
주꾸미 워킹 낚시중

이날 드르니항은 첨이라 잘 나오는 포인트가 어딘지 몰라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열심히 탐색을 해보았어요. 

 

주꾸미의 입질 어떻게? 

우선은 에기로 포인트를 탐색하면서 라인을 감을때 에기가 바닥을 긁는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를 알아 두셔야 합니다. 주꾸미의 입질은 물고기 낚시와 다르게 상당히 약하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 처음 하시는 분들은 잘 못 느끼시더라고요.

 

주꾸미가 에기를 감싸는 순간 라인을 감을 때 에기가 바닥을 긁는 느낌과는 다르게  끈적함이 미세하게 손끝으로 전달이 돼요. 예를 들자면 에기가 수초를 스치는 듯한 느낌, 껌을 밟은 듯한 끈적한 느낌처럼 미세하게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끈적한 느낌이 있어요.

 

중요한 부분은 주꾸미는 에기가 멈춰 있을 때 올라탑니다. 그래서 캐스팅하고 2~3바퀴 라인 감고 3-5초간 스테이를 해주셔야 합니다. 주꾸미가 에기를 쫓아오다가 멈춰있을 때 올라타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그럼 많은 입질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조과는?

주꾸미  7-8마리 정도와 갑오징어 1마리입니다. 조과통에 넣다가 빠져서 자동 방생된 주꾸미들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해서 아쉬웠어요. 갑오징어는 사이즈가 커서 입질이 물고기가 걸린 줄 알았네요. 주꾸미와 다르게 물고기처럼 치고 나가기도 하더군요. 

주꾸미, 갑오징어 조과 사진
주꾸미랑 갑오징어 조과 사진

갑오징어를 끝으로 물이 차고 있어서 철수를 하고 잡은 주꾸미는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었어요. 주꾸미는 데쳐먹는 게 더 맛있네요. 그리고 드르니항 바로 앞에 숙박도 있으니 1박으로 여행 오기에 좋습니다. 

주꾸미 요리
주꾸미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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